Napolitan Series


Sep. 2024Product No.04
Seou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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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희승이 만든 첫 번째 ‘상품’이었다. 

나폴리탄 프로젝트의 이야기가 단순한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, 물리적인 실체를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. 하나하나 손수 포장하고, 지희승의 싸인이 담긴 작품 보증서를 제작해 함께 나누었다. 첫 판매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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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상품들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귀한 아이들이었기에, 귀하게 키운 아기들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배냇 이불에 상품들을 싸는 방식으로 상세페이지용 사진을 찍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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촬영은 이태원에서 진행했다. 으스스한 분위기, 한국적이지 않은 배경이 마음에 들었다. 엄청 더워서 땀이 비오듯 났다. 

배우도 우리도 모두 비흡연자라서, 비어있는 담배 필터에 허브 스틱을 넣어 가짜 담배를 만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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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브 담배는 가 방구석에서 제작했는데, 딸이 담배를 마는 모습을 본 아빠가 경악을 하셨다. 오해를 잘 풀고, 아빠에게 영상 촬영을 부탁했다.

당시 화보 촬영을 진행했던 주택가가 재개발 예정구역이라 사람도 없고 사진도 잘 나왔는데, cctv를 보고 달려온 경찰에게 쫓겨났다.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거기서 멋진 사진들을 건졌지.

아 그리고 아더에러 간판 앞에서 촬영하다가도 쫓겨났다.


여기 증빙사진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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